고양이와 바나나, 어울릴 수 있을까?
오늘 아침에 바나나를 꺼내는데
옆에서 우리 고양이 모찌가 바나나를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쪼꼬만 코를 킁킁거리며 오는데...
마치 “나도 한 입만!” 이라고 얘기하는거 같았죠!
사료나 츄르 말고는 뭘 잘 안 먹는 녀석인데, 과일엔 관심을 보이다니.
급 먹여보고 싶어졌어요!
바나나, 고양이에게 괜찮은 간식?!
결론부터 얘기하면, 바나나는 고양이에게 독성은 없고, 소량은 괜찮다고 해요
바나나에는 칼륨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소도 있어서
간혹 주는 간식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있아여
하지만, 여기서 놓치면 안되는것은 바로 “‘소량”이란 거죠
고양이는 무슨 동물? 육식동물!
당분이 많은 과일을 자주 먹으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요
모찌의 첫 바나나 체험기
바나나 손끝만큼 쪼그만 조각을 모찌에게 줘봤어요.
한참 냄새를 맡더니, 살짝 핥고는…
퉤.
도도한 모찌답게 안먹더라구요…._-_
‘이제 우리 사이는 바나나 쯤은 공유하는 사이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였네요.
고양이에게 바나나를 줄 때 주의하세요!
껍질은 절대 금지!
→ 소화가 안 되고 위험해요.
양은 아주 조금만!
→ 한 입 크기, 손톱만큼!
처음이면 반응을 지켜봐요!
→ 설사, 구토 같은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 필수!
바나나는 고양이에게 금지된 건 아니에요
하지만 건강한 간식이라기엔 쫌 애매한 감이 있죠.
모찌는 그날 이후로 바나나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아요.....
혹시 여러분 고양이는 바나나를 좋아하나요?
먹어본 적 있다면 어떤 반응이었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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